2026년 07월 07일 (화)

오유경 식약처장, 종근당 천안공장 방문…AI 생태계 조성 논의

AI 기반 가상공장 살펴보고 업계 애로사항 청취

종근당 천안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오유경 식약처장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사진=식약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9일 종근당 천안 공장을 방문해 AI(인공지능) 기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AI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의약품 개발부터 품질관리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을 공유하고, 제약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규제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은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제 공장과 같은 쌍둥이 공장을 가상으로 만든 ‘통합 가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식약처는 제약업계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분야의 AI 적용 현황 ▲AI 활용 의약품 허가심사 기준 등 규제지원 방안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종근당 등 12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규제과학센터, AI신약융합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오 처장은 “오늘 업계에서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제약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I 기술 적용 과정에서의 규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업계가 AI를 적용한 혁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K-MELLODDY(멜로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K-멜로디는 여러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해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약물 동태를 예측하는 연합학습 모델 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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