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티브가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신장 치료 분야는 물론 ‘생명유지 장기 치료’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밴티브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밴티브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출범한 기업이다.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지난 195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 투석 용액을 출시해 말기 콩팥병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100개국 이상의 환자들이 하루 100만 회 이상 밴티브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70여년간 박스터가 투석 치료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밴티브는 환자의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전 세계 환자들이 보다 풍요롭고 연장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밴티브는 자동복막투석 솔루션으로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은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환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고 관리하는 등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연자로 나선 김용철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콩팥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어 말기콩팥병 환자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질환’이 아닌 ‘환자’가 치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임 대표는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복막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이나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 등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밴티브는 패혈증 및 폐, 간 등의 장기 부전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