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폐렴 백신, 병원마다 가격 차…“접종 전 확인하세요”

심평원, 병원별 비급여 정보 공개…PCV 백신 최대 2배 차이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폐렴구균 예방접종 수요가 높아지는 환절기를 맞아 의료기관별 예방접종 가격을 사전에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통해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병원마다 상이한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폐렴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서 전체 사망 원인 중 3위(인구 10만 명당 57.5명)를 기록했으며, 2013년 대비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2월~5월 사이 발병률이 높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전체의 21.8%로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40~50대 중장년층 환자도 전년 대비 1.5배 늘면서 전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4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은 약제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으며, 단백결합백신(PCV)이 다당질백신(PPSV)보다 평균 가격이 약 2배 높았다. PCV 백신에는 '프리베나13주', '신플로릭스 프리필드시린지', PPSV 백신은 '프로디악스-23',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등이 있다.

예방접종 가격은 지역과 병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접종 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건강e음’ 앱을 통해 가격 정보를 비교하는 것이 유용하다. 병원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비급여 항목별 가격 확인이 가능하다.

심사평가원은 오는 8월부터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된 ‘박스뉴반스 프리필드시린지(PCV15)’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김상지 심사평가원 급여전략실장은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비급여 항목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공개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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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2025-04-10 13:14:21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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