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량'의 충무공에게서 배울 점 10가지
명량(鳴梁), 울돌목에서 울리는 바다의 울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영화 ‘명량’의 기세가 대단하네요. 저도 일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울돌목의 해전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토요일 하루 122만 9010명이 이 영화를 봐서 한국 영화사에 하루 100만 관객 시대를 열었습니다. 개봉 4일 만에 350만 관객을 기록했으니 1000만 관객이 시간문제인 듯합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미국 30개 상영관에서 개봉된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성공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우선, 가족이 함께 볼만한 교훈적 소재에다가 방학과 여름휴가 시즌이 겹친 때 개봉했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겠지요.
최민식이라는 특출한 배우의 존재감도 빛납니다. 최민식은 뤽 베송 감독의 미국 영화 ‘루시’에서 악역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영어를 한 마디로 안하고도 미국 영화팬을 매료시켰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아마 충무공이라는 인물 때문일 겁니다. 위기를 풀기 위한 일은 태산 같지만 총리 한 명, 장관 한 명 뽑기가 어려운 난세에 충무공 같은 성웅이 있다면….
영화에서는 충무공의 인격보다는 사실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그래서 공의 인간적 위대함이 더욱 더 생생하게 다가오더군요. 물론 영화의 극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배설이 도망가다 죽는 것을 비롯해 상상의 요소가 많이 들어갔지만….
충무공의 위대함은 결국 끊임없는 수양에서 나왔을 겁니다. 제가 건강편지에서 몇 번 이야기했지만, 몇 번이고 더 이야기하고 싶은 충무공의 가르침, 오늘 다시 한 번 볼까요? 울돌목의 바다울음처럼 충무공의 인품이 널리 번지면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반듯해지지 않을까요?
①집안 탓을 하지 말라=충무공은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가에서 자랐다.
②좋은 학교,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충무공은 첫 과거에 낙방하고 32세에 겨우 과거에 붙었다. 그리고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아다녔다.
③윗사람 탓을 하지 말라=의롭지 못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으며, 임금의 끊임없는 의심으로 옥살이까지 했다. 영화에서도 충무공이 고문 받는 장면부터 나오며, 선조는 “임금을 몰라보니 마땅히 죽여야 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④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뒤 47세에 해군제독이 됐다.
⑤조직의 지원이나 자본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라=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어 풍부한 물자의 왜군과 싸워 연전연승했다. 12척의 배로 330여 척의 배와 싸워서도 이겼다.
⑥끊임없이 공부하라=전략과 전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첫 번째 나간 해전에서부터 연승했다.
⑦정보를 모으라=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어떤 경쟁에서도 마찬가지다. 명량 노들목에서 물살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을 떠올려보라.
⑧유혹에 흔들리지 말라=승진욕, 금전욕, 명예욕 등 욕심이 큰 뜻을 망가뜨린다.
⑨결정은 명쾌하게 하라=상벌이 이리저리 흔들리면 리더십이 흔들린다.
⑩공을 탐하지 말라=충무공은 모든 공을 부하에게 돌렸고 장계의 맨 끝에 이렇게 썼을 뿐이다. “신도 싸웠습니다.”(臣亦戰)
류마티스 질환 한양대 배상철 교수
우리나라 류마티스 질환의 베스트 닥터로는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 배상철 원장이 선정됐습니다.
전국 12개 대학병원의 류마티스 내과 교수 47명에게 “가족이 아프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코메디닷컴 홈페이지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한 점수와 환자들이 평가한 체험점수를 보태서 집계한 결과입니다.
배 원장은 우리나라 류마티스 질환의 코호트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의 다국가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대가입니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안데르센의 기일입니다. 비록 안데르센의 동화는 아니지만 만화영화 주제곡 두 곡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겨울왕국’ OST이지요. 데미 로바토가 ‘Let It Go'를 부릅니다. 둘째 곡은 ’라이언 킹‘의 주제곡입니다. 엘턴 존이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부릅니다. 셋째 곡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이야기‘를 노래한 가요지요. 허림의 ’인어이야기‘입니다.
♫ Let It Go [데미 로바토] [듣기]
♫ Can You Feel... [엘턴 존] [듣기]
♫ 인어이야기 [허림]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