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전립선암·자궁암·췌담도암 등 다양한 로봇 수술 시행
강동성심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로봇수술센터를 개원한지 3년만의 성과다.
로봇수술은 로봇팔을 이용해 병변 부위를 정교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고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D 입체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최대 10배 확대해 볼 수 있어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정밀하다는 특징도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해 전립선암이나 자궁암 등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화기외과 등 다양한 임상과가 긴밀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의료를 제공한다.
박준호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동성심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