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식약처 허가 획득
"올해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 전년 대비 30% 성장 기대"
체외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는 자사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글루네오 H(GluNEO H)’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루네오 H는 손끝에서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혈당측정기다. 손끝 모세혈관 뿐만 아니라 정맥혈을 활용한 측정이 가능하며, 적혈구 용적률에 의한 영향을 보정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상헬스케어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혈당 수치를 색상으로 표시해 사용자들이 혈당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큰 LCD 화면과 검사지 제거 버튼 등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올해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루네오 H의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선진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2025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 2026년 연속혈당측정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혈당 측정 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