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연구개발비 증가

매출 3.1% 증가한 4085억원·영업이익 52%감소한 252억원

[사진=종근당]
종근당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0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0.6% 감소한 214억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146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에 비해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5% 감소한 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의 성장했다”며 “올해부터 공동판매를 시작한 위식도역류대웅제약 ‘펙수클루’와 셀트리온제약 간기능 치료제 ‘고덱스’ 등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HK케이캡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판권이 보령으로 넘어감에 따라 매출 공백을 걱정했지만, 회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진행 중인 임상시험 등에 따라 3분기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3분기 기준 26.2% 증가했다”며 “4분기는 CKD510 수출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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