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도네시아 장학생 40명에 등록금 지원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열린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종근당고촌재단]
종근당고촌재단은 10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4개 대학에서 개최됐으며,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응우옌 하이 남 총장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쟌 딴 따오 학장,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이 끄뜻 아디야나 학장과 국립대학 아리 야누아르 학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오는 21일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 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46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켈빈 리카르도(인도네시아 국립대 2학년) 씨는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집중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의 모든 인재들을 향해 있다"며 "올해 선발된 고촌 장학생들이 국가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리더가 돼 한국과의 경제적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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