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16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

미국 진출·신규 사업 확대 위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사진=엔젠바이오]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 엔젠바이오는 이사회를 통해 1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엔젠바이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46.6%에 해당하는 600만 주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LS증권, 예정 발행가액은 2710원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 CLIA랩 사업 확장을 위한 자회사 자본 출자 △동반진단 및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결핵 제품 개발 △매출 확대를 위한 원재료 비용 등 운영자금 확보 △기존 전환사채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NGS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과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미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당사의 포트폴리오에 신규 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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