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이종수, 신장학회 신이식연구회장에

[사진=울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이종수 교수(신장내과)가 대한신장학회 산하 신(腎)이식연구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부산대 의대를 나와 부산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했다. 1997년부턴 울산대병원에 터를 잡고 신장염과 신부전, 신장이식, 복막투석 등 신장 질환을 치료해왔다. 2004년부터 '06년까지는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장기이식 수술과 치료법을 연수했다.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생의과학연구소장과 의생명연구원장도 겸하고 있다.

이종수 교수는 특히 신장이식 면역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신장학 연구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교차반응 양성 신장이식과 같은 고위험 이식 수술을 계속 시도했다. 그러면서도 울산대병원은 신장이식 수술 환자의 10년 장기 생존율이 90.4%로, 우리나라 평균 77.6%를 크게 웃돈다. 서울 빅5 병원의 실적(76.0~83.4%)도 뛰어넘는다.

그는 지난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신이식연구회’ 세션을 주재하며 회장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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