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비타민 K2 '메나또' 독점 계약

500배 농도의 비타민K2 원료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은 일본 J-오일밀즈(J-Oil Mills)사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나또 균주에서 발효 추출된 비타민 K2(MK-7) 원료 ‘메나또(menatto)’의 국내 독점 수입과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타민 K2가 풍부한 메나또 원료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하고, B2B 원료 공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성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일본 J-오일밀즈는 190년 이상의 사업 연혁을 보유한 기업으로 비타민 K2를 비롯한 오일, 지방, 식자재 등 다양한 건강제품의 제조,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오일밀즈가 1997년에 개발한 비타민 메나또는 약 30년간 일본 내 비타민K2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10개의 인체적용 임상(골다공증, 심혈관 외)을 보유했다.

비타민 K2는 성장기 어린이부터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D로 혈액에 흡수된 칼슘을 뼈 등 필요한 곳으로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호르몬인 오스테오칼신을 활성화시켜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K2의 결핍은 칼슘의 혈관 내 석회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 심혈관 질환과 인지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부사장은 “다수의 임상 연구로 증명된 우수한 비타민 K2 원료를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외에서는 비타민 K2의 중요성이 이미 매우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이 인식이 부족하지만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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