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유산 원인 분석하는 유전체 선별검사 출시

유산된 태아 조직 활용해 유전학적 원인 분석

GC지놈의 유산 원인 분석 검사 '엠스크린' 로고. [사진=GC지놈]
임상유전체분석 전문 기업 GC지놈은 유산된 태아의 조직으로 유산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엠스크린(M-Screen)’ 검사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엠스크린은 유산된 태아의 조직으로 염색체 이상을 확인해 유산을 유발한 유전학적 원인을 분석한다. GC지놈은 엠스크린이 기존 검사법인 핵형분석보다 해상도가 높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활용해 더 많은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세포배양 과정이 필요 없어 검사 일주일 내고 빠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산의 원인은 염색체, 면역,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하지만, 임신 초기(12주 이내)에 발생하는 자연유산의 50% 이상은 염색체 이상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산이 여러 번 반복되는 습관성 유산을 겪는 산모는 정확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국내 유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유산 원인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엠스크린이 산모들의 향후 임신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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