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4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약 29조원)로, 전년(242억 달러, 약 32조원)보다 10.0%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이 85억 달러(약 11조원)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76억 달러, 약 10조원)과 의료기기(58억 달러, 약7조7천억원)가 뒤를 이었다.

의료기기 수출은 29.5% 감소했다. 체외 진단기기 품목 수출이 2022년 33.5억 달러에서 작년 8억 달러로 76% 줄어든 영향이 크다. 백신과 체외 진단기기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해소되며 수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유일하게 성장을 기록한 분야는 2022년보다 수출액이 6.4% 증가한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기초화장품류(전년 대비 5.2% 증가), 색조화장품류(16.1% 증가), 인체세정용 제품류(19.2% 증가) 등의 품목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백신 및 수요 감소로 인해 보건산업 수출이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4분기 이후 수출이 회복되고 있어서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