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미국도 엠폭스 환자 증가 우려...해외여행 주의보

봄·여름 축제 등으로 밀접접촉 통한 감염 증가할 수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엠폭스 확진 사례가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 [사진=]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누적 환자는 지금까지 79명이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주 브리핑을 통해 올 봄과 여름 사람들로 붐비는 페스티벌, 행사 등에서 엠폭스 환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엠폭스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 지 며칠되지 않아 시카고 지역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낌새가 포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7월에는 세계보건기구가 엠폭스 글로벌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8월에는 주간 확진자 7000명 이상으로 발생 정점을 찍었고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CDC는 이 같은 감소 추세가 계속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카고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는 모두 유증상 남성이었으며 이들 중 입원 사례는 없었고 13명 중 4명은 최근 뉴욕, 뉴올리언스, 멕시코 등으로 여행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13명 중 9명은 백신 또한 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문가인 알렉산드르 카르발로 박사는 USA투데이를 통해 "백신 접종을 했지만 일부 환자들은 그 면역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며 "올여름 경계심을 늦추고 놀게 되면 바이러스가 돌 수 있다. 안전한 성생활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로 사실상 코로나가 종식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어 올여름 우리 국민들 중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익명의 사람과 피부, 성 접촉 등 밀접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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