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입원 17일 만에 격리 해제
피부 병변 및 감염력 소실
지난달 22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국내 첫 확진자가 7일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환자는 격리기간 동안 인천의료원에서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원인 아닌 증상에 대한 처치)를 받아왔다.
피부 병변은 회복돼 딱지가 떨어지고 새로운 피부조직이 생성된 상태다. 의료진은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판단, 환자의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해 격리 해제를 결정했다.
퇴원 당일인 어제, 환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해당 환자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신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원숭이두창은 피부병변 딱지가 탈락하면 감염력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입원 17일 만에 퇴원 결정이 났다.
현재 해당 환자를 통한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