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 진정… 오이가 피부에 주는 효능 3가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라보노이드, 비타민A,C 등 풍부

오이는 찬물이나 김밥, 초밥 등에 넣으면 풍미를 더하는 재주가 있다. 하지만 오이가 피부 건강과 외모도 극적으로 바꿔놓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피부과 전문의이자 정신과 의사인 에이미 웩슬러에 따르면 오이에는 비타민C, 카페인산 등 피부 치료 및 손질 효과가 있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피부의 염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감소시키다. 또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오이 껍질에는 실리카라는 성분이 있어 처지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웩슬러 박사는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도 오이는 부작용 없이 효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오이가 피부에 주는 효능 3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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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붓기를 가라앉힌다

오이 조각을 눈 주위에 붙이면 금세 치료가 가능하다. 오이는 부어 있는 눈꺼풀을 진정시키는 데 작은 아이스 팩과 같은 역할을 한다. 웩슬러 박사는 “오이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빨개지거나 염증 등이 있을 때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며 “오이에는 또한 팽창한 혈관을 수축케 하는 냉각 효과가 있어 눈의 붓기를 가라앉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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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과 염증을 치료한다

뜨거운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돼 일광화상(자외선 화상)이 생기면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부에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마와 코, 뺨, 턱 부분은 그 정도가 심할 수 있다. 오이에는 수분을 비롯해 칼륨, 황산염, 비타민A, 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일광화상과 같은 피부 문제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오이 조각을 일광화상 등이 생긴 얼굴 부위 등에 적어도 15분 이상 올려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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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웩슬러 박사는 반죽 형태로 만든 오이 반개와 플레인 요구르트 2스푼을 넣어 만든 얼굴 마스크를 추천한다. 이를 피부에 바른 뒤 15분 정도 후에 따뜻한 물로 헹궈내면 된다. 웩슬러 박사는 “오이에는 비타민C와 카페인산 두 항산화 물질이 있어 주름살이나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구르트는 먼지와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해준다”며 “클렌징 효과가 있는 오이와 섞으면 완벽한 수분 공급 진정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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