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나이테’ 목주름, 예방법과 관리법
누군가의 진짜 나이를 알고 싶다면, 목을 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이 동안이더라도 깊이 패인 목주름은 그 사람의 나이를 알려주는 척도가 된다.
목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부위로, 얼굴의 피부보다도 유분과 수분이 적고 자극에 민감하다. 평소 아침저녁으로 얼굴과 함께 스킨 케어를 함께 해 주고, 자외선 차단제도 목까지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여의치 않다면 자주 스트레칭을 통해 목근육을 풀어주면 목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목은 여러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 부위라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 중 하나다. 최근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절개나 출혈 없이 목주름을 완화시키는 시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과 콜라겐이 퇴화해 목 중앙에 세로방향의 목띠가 생기거나 목선이 처져서 이중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울쎄라, 써마지 등의 레이저로 목주름과 늘어진 턱선을 잡아줄 수 있다.
울쎄라는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리프팅 시술로 알려져 있다. 피부 깊숙한 근막층에서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에 시술 후 약 3~4주 후부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약 1~2년까지 지속되는 효과를 갖는다.
깊지 않은 목주름은 박피나 프락셀 등의 치료도 가능하지만, 색소 침착이나 흉터가 발생할 수 있는 부위라 추천하지 않는다.
이미 목주름이 깊이 패여 있다면,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가장 대중적인 ‘레스틸렌 비탈 라이트’나 요즘 각광받는 필러 ‘벨로테로’ 등 입자가 작고 밀착력이 좋은 필러를 이용해, 목의 주름을 한 딴 한 땀 세밀하게 치료하는 방법이다.
목주름 필러는 피부에 마취 연고를 30분 정도 발라 마취한 후, 필러를 주입해 1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다. 처음 목주름 필러를 시술 받는 경우 3~4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반복해 필러를 처치하면, 대략 1~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목주름 스킨 보톡스는 목의 피부 진피층에 소량을 촘촘하게 주입해, 목주름 완화, 피부결 개선, 노화 예방의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이다.
역시, 부작용 우려가 적고 짧은 시술 시간 대비 효과가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내성이 생기지 않는 톡신 ‘제오민’도 추천할 만 하다.
목거상술은 목주름 개선을 위한 수술로써, 목의 형태를 잡아주는 활경근 조직을 교정하고 주름을 당겨주거나 활경근 사이의 지방을 제거해 주름이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분명한 전후 차이를 보이지만, 어떤 분들은 완전한 주름 제거의 방법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미 심화한 목주름의 형태를 무리하게 당기다 보면 흉터가 더욱 크게 남거나 여러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의 트렌드는 자연스러운 예쁨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추천 받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