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일)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국내 연구진 개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비흡연자에게서도 발생하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 팀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를 개발해 <유러피안 저널 오프 메디시날 케미스트리(European Joural of Medicinal Chemistry)>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 손정범 박사, 김소영, 강석용, 이윤호 연구원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 물질을 찾아냈다. 최 박사 팀이 이번에 찾아낸 치료 물질은 비소세포 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 EGFR과 ALK를 동시에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였다.

폐암에는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이 있다. 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18~20% 정도를 차지하고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한다. 소세포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고, 비소세포 폐암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소세포 폐암은 비흡연자에게도 발생한다. 현재 폐암의 5년 생존률은 전체의 약 20% 정도이며,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40~50%선에 불과하다. 2010년 기준 폐암은 국내 전체 암 환자의 10.3%를 차지해 4위에 속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소세포 폐암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주변 조직으로 퍼진 후 전신으로 전이된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없어 기침, 객혈, 흉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갈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이후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이 문제였다.

폐암 발병의 60% 정도가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EGFR, KRAS, ALK 유전자 변이가 3대 원인으로 꼽힌다. 최 박사 팀이 찾아낸 치료 물질은 ALK와 EGFR 변이 모두에 효과를 보였다. ALK와 EGFR 모두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폐암 치료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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