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교수팀, 폐암 국제 유전체 연구 참여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팀이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ICGC·International Cancer Genome Consortium) 산하 폐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ICGC는 지난달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8차 정기이사회에서 박근칠 교수팀의 ICGC 참가 여부를 놓고 논의한 끝에 최근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 ICGC는 암의 유전체적 특성을 밝혀내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활동 중인 연구단체다.

이 단체에 가입하려면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능력과 업적 등을 인정받아야 가능하다. 박근칠 교수팀이 이번에 ICGC에 가입함으로써 우리나라 폐암 유전체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박근칠 교수는 ICGC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정식 위촉을 받아 ICGC 내 여러 유전체 연구 진행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박 교수는 “전 세계 연구자들과 활발한 학문적 상호 교류뿐만 아니라 ICGC의 여러 방면에서 의견 개진의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폐암 연구의 글로벌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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