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5개월 된 아기, 인식능력은 어른과 비슷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혼수상태 환자 치료에 단서

생후 5개월만 되면 어른들 못잖은 인식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의 신경과학자인 시드 쿠이데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생후 5개월, 12개월, 15개월 된 아기 80명을 상대로 두뇌 활동을 검사한 결과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아기들에게 전극이 연결된 모자를 씌우고는 여러 차례에 걸쳐 몇 장의 사진들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아기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는 시간을 아주 짧은 시간에서 시작해 점점 늘렸다. 그림을 보여주면서 아기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종소리를 들려줬다. 그 결과 대체로 성인들은 아주 짧은 시간 사진을 봤더라도 시각과 연결된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다.

아기들은 사진을 300밀리세컨드(밀리세컨드는 1000분의 1초) 동안 아기들에게 노출시켰을 때는 거의 반응이 없었지만 900밀리세컨드 이상으로 노출시간을 늘리자 생후 5개월 된 아기들도 시각과 관련된 대뇌피질과 저주파 반응이 나타났다.

15개월 된 아기들은 750밀리세컨드만 돼도 이 같은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아기들도 아주 짧은 시간에 노출된 정보에 대해 성인과 비슷한 인지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즉 이 정보들이 동작기억이나 인지 기능과 관련된 두뇌 부위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는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 등에 대한 치료에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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