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엄마의 산후 우울증, 아이 키 작아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우울증이 아이의 양육 행태나 영양 공급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

엄마가 산후 우울증을 겪은 아이들은 키가 작을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공공보건 대학의 연구팀이 2001~2007년에 태어난 아동 1만 700명의 신체 발달 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출산 후 첫 9개월 중에 우울증을 겪은 산모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산모의 아이들보다 4세 때의 신장이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 가운데 하위 10% 이하에 속할 확률이 40% 더 높았다. 5세 때에는 그 확률이 48%로 더 높아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파멜라 수르칸 교수는 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우울증이 양육 행태나 영양 공급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우울증 증상 중의 하나는 식욕 감퇴인데, 산모 자신이 식욕이 떨어지면 아이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먹일 생각을 안 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 우울증을 겪는 산모는 불면증에 시달려 아이들이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산후 우울증을 막는 게 왜 중요한지를 새삼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가 하위 5%에 속하는 아이들은 발육 장애로 분류되며, 이런 아이들은 아동기에 질병 및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소아과(Pediatrics)’ 저널 10일자 온라인 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같은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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