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16일부터 개최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25일까지 열흘간 ‘당신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병원
1층 로비에서 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영상전, 음악회, 추모미사, 장기기증운동,
추기경님께 보내는 편지(사랑의 트리)를 마련했다.
故 김수환 추기경이 아프고 고통 받는 환우들과 함께하는 사진 등 30점이 전시되며,
추모영상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가 상영돼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도 소개한다.
16일 오전10시 30분부터는 병원 1층 성당에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재즈가수 윤희정, 팝페라 가수 임형주, 나무자전거
등이 공연하는 추모음악회도 열린다.
행사기간 내내 병원 1층 로비에 ‘사랑의 트리’가 마련돼 내원객은 김 추기경에게
보내는 편지를 쓸 수 있다. 16~17일 이틀간 장기기증운동이 실시된다.
故 김수환 추기경은 가톨릭학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87세의 나이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김 추기경은 1990년 서울성모병원에서 ‘헌안(獻眼)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선종 때 각막을 기증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몸소 보여주었다.
김 추기경이 쓴 붓글씨 작품인 ‘눈은 마음의 등불’은 서울성모병원 1층 안(眼)센터에
전시돼 있다.
행사문의: 서울성모병원 홍보팀
전화 02-2258-5726
이메일 cmcpr@catholic.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