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보험급여비(수술)를 기준으로 일반척추수술이 2795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됐으며 뒤를 이어 스텐트삽입술(2514억원), 백내장수술(24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7일 ‘2007 주요수술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술환자 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시 치핵수술이 26만 9000명(급여비
154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백내장수술 22만 8000명(2478억원), 제왕절개수술
15만 9000명(1400억원)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으로 기준으로 하면 백내장수술(616명)이 1위였으며 이어
치핵수술(561명), 제왕절개수술(320명) 순이었다.
환자 1인당 수술비(진료비)의 경우는 관상동맥우회수술(1383만원)이 가장 많이
지출됐으며, 선천성심장기형수술(1230만원), 인공심박동기삽입술(1121만원) 등이
뒤를 따랐다.
뿐만 아니라 작년 한 해 동안 총 수술환자 인원은 131만 8000명이었으며 보험급여비로는
2조 3651억원이 소요됐다.
이중 건강보험 환자는 모두 125만 9000명(급여비 2조 1630억원)이었으며 의료급여
환자는 5만 9000명(202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술통계 발간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박문규 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간된 수술통계는 수술환자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우리 국민의 수술빈도를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할 수 있어 정책수립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공단은 국민의 다양한 통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정확한
통계를 보다 신속하게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1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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