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국립암센터 신임원장은 3일 의료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개념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여 빠른 시일 내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암환자가
국산 항암제를 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새로운 항암치료제 개발 △임상연구 중심 진료 △국가의 암관리
사업 및 정책 지원 △창조적 인재육성 등 4가지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개발사업의 결과로 얻어진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하여 전 임상, 임상 1상, 2상 시험으로 연결시켜 최종적으로 암환자의 치료에
실제 쓰일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올 수 있도록 가교적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교적 개발 사업이란 신약개발 과정 중 기초연구를 거쳐 도출된 후보물질의 전임상(동물
대상의 안전성 유효성 확인), 임상1상(소규모 안전성, 투약량 측정), 임상2상(약효,
부작용평가) 시험 등 임상 3상(대규모 유효성 측정) 진입 전 단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최종 제품화까지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이 원장은 또한 “부속병원을 임상연구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새롭게 기능을 정립하고 우리 국민과 해외 동포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예방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2001년 귀국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폐암센터장,
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고 지난 6월 17일에 국립암센터 제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새로운 폐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책임자로 전 세계 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서울에서 세계폐암학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