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월)

아침에 밥-빵 대신에 먹었더니… 냉장고에서 당장 치워야 할 것은?

혈당, 체중 조절 중인 경우… 밥, 빵, 감자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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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내는 여성
감자를 섭씨 2도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가 높아진다. 혈당 관리 중인 경우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탄수화물도 먹어야 하루 중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주로 밥이나 빵을 많이 먹는 것 같다. 최근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감자를 먹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감자 1개에 탄수화물이 15~20% 들어 있다. 감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질 좋은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 흔한 감자…하지만 아직 몰랐던 것이 있을 수 있다. 감자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 높아져 …혈당 관리 중인 경우 주의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은 것이 좋다. 냉장실의 온도는 섭씨 2~3 도인 경우가 많다. 감자를 섭씨 7도 이하 냉장고 등에 보관할 경우 탄수화물이 당으로 바뀌어 단맛이 난다. 당도가 높아지면 조리 시 색이 어두워진다(국립식량과학원 자료). 당뇨병 환자나 전 단계인 경우 갑자기 당도가 높아진 감자는 주의해야 한다. 감자는 당도가 높아지지 않는 섭씨 10도 정도에서 보관 후 삶아서 먹는 게 가장 좋다.

감자의 싹, 독성 주의…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 트임 억제

감자는 상온에 보관해도 일주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감자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특히 솔라닌, 차코닌 성분이 많다. 감자의 싹이 돋는 부분은 솔라닌이 있기 때문에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주의해야 한다. 감자에 싹이 올라 있으면 씨눈을 깊이 도려내고 사용해야 한다.

감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검은 봉지나 신문지,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 안에 사과를 넣어두면 감자의 싹 트임이 억제된다. 껍질을 까 놓은 감자는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섭씨 2도 정도) 보관하면 좋다. 껍질을 까놓은 감자는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물에 넣어 둬야 갈변이 억제 된다.

혈당, 체중 조절 중인 경우… 밥, 빵, 감자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아침에 밥이나 빵 대신에 감자 한 개를 먹으면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밥과 감자, 빵이나 감자를 한꺼번에 먹으면 탄수화물 과식이 될 수 있다. 혈당, 체중 조절 중인 경우 밥, 빵, 감자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감자는 밥, 빵과 함께 곡류 1 교환 단위에 해당, 하나만 섭취해야 한다. 감자는 밥을 먹은 후 후식으로 먹지 않아야 혈당,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 장 건강, 염증 예방에 좋은 이유?

감자는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몸 안에 있는 짠 성분(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감자의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완화하는 데에도 관여한다. 비타민 C는 열을 가하면 대부분 파괴되지만, 감자의 비타민 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식이섬유의 종류인 펙틴이 들어있어 장 건강, 변비 예방에 좋다. 또한 염증 예방이나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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