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

한가인 둘째 낳고 3년간 번아웃 왔었다⋯ ‘이것’ 덕분에 회복?

[셀럽헬스] 한가인, 번아웃 극복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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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3년간 이어진 번아웃을 운동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사진=션과 함께 유튜브 캡쳐

배우 한가인이 3년 가까이 이어진 번아웃을 러닝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지난 7일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공개된 영상 '6개월간 꾸준히 러닝 했더니 몸이 확 바뀐 한가인의 찐 후기'에 출연해 건강이 무너졌던 경험과 회복 과정을 털어놓았다.

둘째 출산 후 찾아온 번아웃…“운동으로 극복”

한가인 둘째 낳고 3년간 번아웃 왔었다⋯ ‘이것’ 덕분에 회복?
한가인은 우울감이 왔을 때 여러 운동을 시작하며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사진=션과 함께 유튜브 캡쳐

한가인은 "작년까지만 해도 몸이 많이 안 좋았고 아침에 너무 힘들었다”며 러닝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둘째 출산 뒤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했다. 그는 "의지로 안 되는 선이 왔다"며 "저혈압도 오고 운동도 못 하고 맨날 누워 있었다. 점점 우울함도 생겼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과거 신호등이 깜빡이면 횡단보도를 제시간에 건너지 못할까 봐 아예 건너기를 포기한 적도 있었다고 들려줬다. 그는 "왜 이렇게 몸이 안 좋고 맨날 아프지 싶어 절망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한가인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져 입원까지 한 적 있다.

한가인은 "3년 정도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못 하고 맨날 우울했다"며 "그때 '제일 덜 힘들게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 요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PT와 유산소 운동을 차례로 이어가며 몸을 회복했고, 달리기도 시작했다. 무릎 통증 때문에 달릴 때마다 아팠지만, 자세를 꾸준히 연습하며 뛰는 거리를 조금씩 늘려갔다.

2년 전만 해도 짧은 거리를 걷는 것조차 힘들었던 한가인은 이날 션과 함께 5km를 완주했다. 그는 "저혈압이 사라졌다"며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달리기 꾸준히 하면…“항우울제와 비슷한 효과"

달리기의 장점은 신체 건강에 그치지 않는다. 한가인이 몸이 나빠지면서 우울감을 겪었다고 말한 것처럼,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달리기는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달리는 동안 기쁨이 찾아오는 '러너스 하이’를 느끼게 되면 스트레스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 달리기를 하면 대사 기능이 활성화 돼 뇌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낼 여력도 늘어난다. 그만큼 정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인지 기능도 최적화된다. 몸의 에너지 활용 수준이 높아지면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인내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주 150분 이상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주 75분 이상의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을 12주 이상 꾸준히 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하는 항우울제와 비슷한 치료 효과를 낸다. 러닝으로 최대산소섭취량(VO2 Max)이 높을수록 치매와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다는 상관관계도 보고됐다.

효과는 뇌에만 나탄나지 않는다. 최대산소섭취량이 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암, 당뇨 같은 대사성 질환의 발생과 사망 위험도 뚜렷하게 줄어든다. 몸과 마음, 질병 예방까지 한꺼번에 챙기는 '일석삼조'의 운동인 셈이다.

번아웃 치료하는 방법

번아웃은 만성 스트레스로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를 뜻한다. 번아웃이 찾아왔다면 우선 업무량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루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며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달리기는 번아웃과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다만 한가인처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무기력하거나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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