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은 미국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 913억원(6613만5000달러)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원료의약품·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올리고 핵산과 mRNA 등 RNA 치료제 원료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리고 핵산은 DNA나 RNA를 짧게 연결한 물질로, 특정 유전자나 RNA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질병 관련 단백질의 생성을 조절하는 치료제에 활용된다.
고객사는 계약서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으며, 공급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 11월까지다. 이번 수주 금액은 에스티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3317억원)의 27.5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스티팜은 올해 1월 825억원 규모 계약으로 당시 최대 수주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월 897억원, 이번 913억원 계약으로 단일 수주 최대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에스티팜의 수주잔고는 지난 7월 기준 약 530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8.7% 증가했다. 이번 계약까지 추가되면서 올리고 CDMO 수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공정·분석·변경허가까지 고객사 맞춤형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