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7 세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 세계 6위, 내분비 분야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3개 분야에서 한국 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13개 진료분야를 평가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올해는 신장 분야를 처음 추가했다. 병원별 종합순위는 따로 매기지 않고 분야별 순위를 각각 발표한다.
정형외과 9위→6위⋯내분비도 톱10 진입
세브란스 정형외과는 지난해 세계 9위에서 올해 6위로 세 계단 뛰었다. 한국 병원 가운데서도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가 됐다.
내분비 분야는 지난해 세계 12위에서 올해 10위로 두 계단 상승해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와 산부인과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올해 처음 평가한 신장 분야에서는 한국 2위를 기록했다.
점수 83.5%가 의료전문가 추천⋯치료성적만 매긴 순위 아냐
이번 결과를 수술 성공률이나 생존율 같은 치료성적만 비교한 순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전체 점수에서 세계 각국 의료전문가의 추천이 8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증은 10%, 환자자기평가도구(PROM) 시행 수준은 6.5% 순이다.
PROM은 환자가 통증과 신체 기능, 삶의 질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직접 평가하는 도구다. 병원이 이런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해 진료 개선과 치료 결정에 활용하는지도 평가한다.
뉴스위크 순위는 의료전문가의 평판을 중심으로 인증과 환자 중심 평가체계를 함께 반영한 지표다. 실제 치료성적만으로 병원 순위를 정한 결과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주요 임상 분야 국내 1위와 정형외과·내분비내과 세계 톱10 진입은 구성원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