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 (일)

이혜영 “폐암 졸업했지만 완치는 아냐”⋯ 졸업과 완치 차이는?

[셀럽헬스] 배우 이혜영 폐암 졸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배우 이혜영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폐암 치료를 마쳤다고 밝히는 모습. 사진=유튜브 '혜영이는 못말려' 캡처

배우 이혜영이 지인들과 골프장을 찾고 BTS 공연을 관람하는 등 활발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밝은 미소를 짓고 여유롭게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지난 2021년 건강검진에서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추적 검사를 이어왔다. 7월 공개한 영상에서는 5차 추적 검사 후 “폐가 커졌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수술로 일부 폐를 절제한 뒤 생긴 빈 공간을 남아 있는 폐가 확장하면서 메운 것이다. 폐가 충분히 확장되면 남은 폐가 공기를 받아들이는 공간이 늘어나 수술로 감소한 폐 기능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이혜영 역시 검사 후 예전보다 숨쉬기가 편해졌다고 했다. 다만 폐암 완치와 관련해서는 “아직 완치된 게 아니다. 암이 더 이상 전이되지 않았다는 거고, 일단 이 폐암에서는 졸업”이라고 말했다.

초기 폐암, 어떤 상태일까?

폐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기침이나 가슴 통증, 피가 섞인 가래,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건강 검진이나 흉부 영상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폐암을 발견하기도 한다.

초기 폐암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암이 폐에 국한돼 있거나 비교적 주변으로 많이 퍼지지 않은 상태를 가리킬 때 사용한다. 정확한 병기는 종양의 크기뿐 아니라 림프샘이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졌는지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이혜영처럼 초기 폐암으로 알려졌더라도 구체적인 병기는 공개된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알 수 있다.

폐암 졸업은 완치와 달라

이혜영이 말한 폐암 졸업은 의학적인 공식 진단 용어는 아니다. 오랜 기간 추적 검사를 받은 뒤 암이 다시 발견되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된 소견이 없다는 의미다. 이혜영 또한 “아직 완치된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암 치료에서 완치는 암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의료진이 환자의 병기와 치료 결과, 추적 기간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치료가 끝난 뒤 검사에서 암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재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폐암 역시 치료 후 다시 생길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실제로 폐암 치료를 마친 뒤에도 정기적으로 진료와 영상 검사를 받는다. 미국암학회(ACS)는 치료 후 암이 보이지 않는 환자도 일정한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재발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건강관리는 계속

폐암 치료를 마친 후에도 의료진이 정한 일정에 맞춰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침이나 숨참, 가슴 통증 등 이전과 다른 증상이 계속된다면 검사를 미뤄서는 안 된다.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금연부터 실천해야 한다. 흡연은 폐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치료 후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간접흡연 역시 피하는 편이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해 체력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정 체중 관리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이혜영 역시 검사 결과를 전하면서 “항상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라며 스트레스 관리, 유산소 운동과 건강한 식사, 공기가 나쁜 곳을 피하는 생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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