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몸이 굳는 자가면역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셀린 디온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각) TMZ, 버라이어티 등 연예 매체에 따르면 셀린 디온은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대규모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디온은 'The Power of Love' 'My Heart Will Go On' 'Because You Loved Me' 등을 노래하며 귀환을 알렸다.
2022년 12월 강직인간증후군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험난한 길이었고 예상보다 긴 여정이어서 계획에 없던 정차도 있었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응원과 인내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가 지금의 나로 살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고 전했다.

강직인간증후군, 어떤 병일까?
고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불리며 시대를 풍미한 디온이 앓던 강직인간증후군은 근육 강직과 고통스러운 경련을 일으키는 희귀병이다. 인구 10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 안에 있는 세포들이 과민 반응하면서 강직인간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 면역체계가 스스로 신경세포 등을 공격해 근육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감정 자극·시끄러운 소리에도 통증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은 근육 경직과 통증, 경련으로 나타난다. 특히 특정 자극에 의해 갑작스럽고 심한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접촉뿐 아니라 감정적인 자극에도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련으로 넘어지면서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한다.
몸통과 사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뻣뻣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강직 증상은 전신으로 심해진다. 환자는 걷기 어려워지거나 몸이 굳어 자주 넘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심리적 위축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는 등 정신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만큼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 증상을 완화하는 근육이완제나 신경안정제 등으로 고통을 줄이는 방식의 치료가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약물이 쓰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