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1일 (금)

신기루 “김밥 한 줄도 못 먹는데”⋯한 달 식비 400만원, 왜?

[셀럽헬스] 신기루, 한 번에 적게 먹지만 여러 음식 조금씩 즐기는 식습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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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가 “김밥도 한 줄을 못 먹는다. 라면도 하나 못 먹고 밥도 한 공기를 못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

개그우먼 신기루가 김밥 한 줄도 먹지 못한다면서도 한 달 식비로 최대 400만원을 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에 출연한 신기루는 “음식을 평생 안 해서 집에서 안 해 먹는다”며 배달보다는 음식점에서 갓 나온 음식을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배달 과정에서 음식이 식거나 불어 맛이 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먹는 양도 예상과 달랐다. 그는 “김밥도 한 줄을 못 먹는다. 라면도 하나 못 먹고 밥도 한 공기를 못 먹는다”며 “김밥 반 줄, 샌드위치 반 개, 라면 반 개, 베이글 반 개”처럼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 치고는 한 달에 한 300~400은 쓴다”고 말했다. 한 끼 양은 많지 않아도 외식 횟수와 음식의 종류가 늘어나면 식비는 물론 하루 전체 섭취량도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

반 줄씩 먹어도 종류 많으면 더 들어가⋯‘감각특이적 포만감’

같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 맛과 향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떨어져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놓게 된다. 이를 ‘감각특이적 포만감’이라고 한다. 배가 완전히 찬 것이 아니더라도 특정 음식에 대한 흥미가 줄어 섭취를 멈추게 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김밥 다음에 라면, 샌드위치 다음에 베이글처럼 맛과 향, 식감이 다른 음식이 이어지면 새로운 음식에 대한 식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각각은 절반만 먹었더라도 종류가 많아지면 열량과 나트륨, 지방의 총량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먹은 양보다 하루 동안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살피는 것이 정확하다.

배달보다 갓 나온 외식 선호숨은 나트륨·기름 확인해야

신기루는 배달 음식보다 식당에서 바로 먹는 음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갓 조리한 음식은 식감과 온도가 살아 있어 만족감을 높일 수 있고, 직접 주문하면 양이나 곁들임 메뉴를 조절하기도 수월하다. 반면 외식 메뉴는 가정식보다 간이 세거나 소스와 조리용 기름이 많이 사용될 수 있다.

특히 라면과 김밥, 국수처럼 국물이나 양념이 더해지는 메뉴를 함께 주문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빠르게 늘어난다. 국물은 남기고 소스는 따로 받으며, 여러 메뉴를 먹을 때는 튀김·면·밥만 겹치기보다 구이와 채소, 단백질 메뉴를 섞으면 한 끼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한 끼 양보다 중요한 하루 총량‘반 개’도 기록하면 달라져

김밥 반 줄과 라면 반 개는 각각 보면 적은 양이다. 그러나 식사 사이에 베이글이나 샌드위치, 음료와 간식이 반복되면 작은 섭취가 하루 종일 누적된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려면 달걀·두부·살코기 같은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챙기고, 먹고 싶은 메뉴는 작은 접시에 덜어 천천히 맛보는 방법이 좋다.

여러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채소와 통곡물, 단백질 식품을 다양하게 먹으면 영양 구성을 넓힐 수 있다. 다만 식사를 마친 뒤에도 다른 맛을 계속 찾게 된다면 음식별 양뿐 아니라 식사 횟수와 음료·간식까지 하루 단위로 기록해보는 것이 실제 섭취량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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