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유두암 투병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배우 박소담이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박소담의 유튜브 채널 ‘소담소담 PARKSODAM’에는 일본 마쓰야마 여행기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소담은 홀로 마쓰야마를 여행하며 자연을 만끽했다.
암 진단 후 힘든 시기를 보낸 박소담은 “건강을 회복한 뒤 자연을 자주 찾았다”며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건지, 진짜 행복이 뭔지 제가 정말 늦게 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 ‘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검은 사제들’ ‘기생충’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1년 12월 갑상선유두암을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경주기행’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갑상선암 중 흔한 유두암, 다행히 악성도 낮은 편
갑상선암은 목의 나비 모양 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이다. 가족력이나 비만, 방사선 치료 등이 원인이다.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등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유두암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다행히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악성도가 낮은 편이다. 반면 수질암은 드물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모든 기관의 기능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때문에 암에 걸려 갑상선 기능이 저하하면 몸이 늘어지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살이 빠질 수 있다. 목이 붓고 목소리가 변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조기 발견 중요한 이유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갑상선은 기도, 식도, 폐 등과 가까워 전이된 뒤 발견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암 의심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즉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검사 결과 암 소견이 나오면 바늘로 세포를 뽑는 ‘세침흡인검사’로 정밀 진단을 할 수 있다.
치료는 종류와 크기, 전이 정도 등에 따라 다르다. 과거에는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이 흔했으나 최근에는 림프나 조직에 전이되지 않았다면 종양이 발생한 부분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이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수술 이후 균형 잡힌 식사 챙겨야
수술 이후에는 암의 재발 여부와 갑상선 기능을 검사하면서 관리해야 한다. 갑상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잡곡류, 콩, 파프리카, 토마토 등 일반적인 항암식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채소반찬은 매끼 두 가지 이상, 과일은 하루 1~2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다만 수술 이후 부갑상선 기능이 저하해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 또는 암 수술 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하는 사람은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요오드 함량이 높은 음식에는 천일염, 해산물, 해조류, 달걀, 치즈, 마요네즈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