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1일 (화)

“초기부터 대응하면 효과 높아”…남성 탈모 막는 데 도움 되는 의외의 방법

이마 양쪽 헤어라인이 올라가거나 정수리 부분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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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이 많이 빠지는 등 탈모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대처해야 탈모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의 약 3분의 2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탈모가 시작된다. 일부 남성들은 탈모를 받아들이고 삭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치료법을 찾으려 애쓴다.

탈모 진행을 막는 치료를 받거나 심할 때는 모발 이식을 받기도 한다. 탈모 초기에는 모낭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치료로 다시 굵어지거나 자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탈모가 오래 진행돼 모낭이 심하게 위축되면 자연적으로 다시 자라기 어려워질 수 있다.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빨리 대처할수록 기존 모발을 보존하고 회복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남성 건강지 ‘멘즈헬스(Men’s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뜻밖의 방법을 알아봤다.

스트레스 해소=스트레스가 심하면 모낭이 휴지기로 접어들어 더는 머리털이 나지 않는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대머리 진행을 가속한다.

명상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단 몇 분 정도라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코르티솔 분비가 42%나 적다.

비타민D 보충=연구에 따르면 원형 탈모증에 걸린 사람들은 비타민D 결핍일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3배가 높다. 비타민D는 머리칼이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도록 돕는다.

보충제를 따로 먹지 않더라도 연어나 참치, 우유, 오렌지 주스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단 비타민D를 합성하자고 두피를 햇볕에 노출하는 건 위험하다.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듬 샴푸 사용=케토코나졸 성분이 있는 비듬 방지 샴푸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케토코나졸을 1% 정도 함유한 비듬 샴푸는 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더 많이 들어 있는 약용 샴푸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케토코나졸 성분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는 걸 방지해 모낭이 위축되는 걸 예방한다. 샴푸를 한 뒤 2~3분 정도 두었다가 헹궈내는 식으로 머리를 감는 게 좋다.

철분 섭취=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진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더러 발생하는 증상이다. 새우, 달걀 등 동물성 식재료에 함유된 철분이 시금치나 렌틸콩의 철분보다 쉽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부족한 철분이 보충되더라도 모발이 정상적인 상태로 자라기까지는 몇 달이 걸린다.

<자주 묻는 질문>

Q1. 남성형 탈모는 왜 생기나요?

A1.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소인과 남성 호르몬(안드로겐), 특히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영향입니다. 모낭이 DHT에 민감하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성장기가 짧아지면서 탈모가 진행됩니다.

Q2. 남성형 탈모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나요?

A2. 주로 이마 양쪽 헤어라인이 올라가거나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앞머리와 정수리의 탈모가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Q3. 머리를 많이 감으면 탈모가 심해지나요?

A3.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샴푸 과정에서 이미 빠질 모발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남성형 탈모는 나이가 들수록 반드시 생기나요?

A4.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에 따라 발생 시기와 정도가 크게 다릅니다. 젊은 나이에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평생 심한 탈모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Q5. 아버지가 탈모이면 아들도 반드시 탈모인가요?

A5. 아닙니다. 탈모는 한 가지 유전자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버지 쪽뿐 아니라 어머니 쪽 가족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Q6. 스트레스 때문에 남성형 탈모가 생기나요?

A6. 스트레스가 남성형 탈모의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심한 스트레스나 질병 등은 휴지기 탈모를 유발해 기존 탈모를 더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Q7. 남성형 탈모는 치료할 수 있나요?

A7. 현재 탈모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법은 없지만, 탈모 진행을 늦추고 모발을 유지하거나 일부 회복시키는 치료는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같은 경구약과 미녹시딜 등이 사용됩니다.

Q8. 탈모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A8. 탈모약은 복용하는 동안 효과를 유지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중단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 효과가 사라지고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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