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1일 (화)

셀트리온 옴리클로, 이탈리아 15개 지역 진입…7곳선 단독 공급

스테키마 9개 지역 낙찰·앱토즈마 9곳 중 7곳 수주…기존 제품도 점유율 1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옴리클로 제품 모습.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이탈리아에서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수주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는 이탈리아 주요 지역에서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옴리클로는 2024년 5월 유럽에서 처음 허가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후발 제품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한 퍼스트무버 제품이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현재 총 15개 지역에서 옴리클로 판매를 시작했고, 이 중 7개 지역에서 오말리주맙 제품 공급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확대가 이어지며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에서는 올해 1~5월 옴리클로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지역의 전체 오말리주맙 처방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풀리아와 움브리아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해당 지역 내 연간 전체 오말리주맙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옴리클로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입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총 9개 지역에서 낙찰돼 판매되고 있고,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입찰이 진행된 9개 지역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앱토즈마는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과 처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각각 아달리무맙과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46%, 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제품군이 주요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공급과 판매가 본격화돼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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