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는 지역사회 응급안전망 강화를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두근대구 심폐소생술 서포터즈’의 현장 활동을 본격 가동했다.
보건·의료계열 대학생 등 청년 130여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지난 22일 달성군에서 첫 발을 뗐으며, 연말까지 대구 시내 각 구·군 여건에 맞춰 지역 곳곳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관할 보건소와 함께 지역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 ‘AED픽스’를 활용해 데이터를 등록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미등록된 AED를 발굴해 보건소에 제보하고,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영진전문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사업'이다.
예비 보건의료 인력이 지역사회 응급대응 현장에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질병관리청의 ‘2024 급성심장정지 조사통계’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14.4%로 나타났다. 이는 CPR을 시행하지 않았을 때의 생존율(6.1%)보다 2배 이상(약 2.36배) 높은 수치다.
대구 지역에서만 2024년 한 해 동안 1,238명의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한 만큼, 최초 목격자인 시민들의 초기 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한 AED 확보가 생사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심폐소생술 청년 서포터즈의 활동이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