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의 근황이 공개되자 건강 이상을 우려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운계가 생전에 지은 제주 2000평 집 찾아간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원주와 선우용여는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전원주는 아침 식사 후 “반지를 어디에 뒀지?”라며 “반지가 없다”고 말했다. 가방을 뒤적거리던 전원주는 휴지 뭉치 안에서 반지를 발견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이런 데다 싸지마”라며 “이러면 잃어버린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운계가 생전 지었던 집을 방문한 뒤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이동 중 전원주는 “서울인 줄 알았는데 지금 여기가 제주도구나”라며 “우리 집에 다 왔구나 싶었다”고 뜬금없이 말했다. 선우용여는 “지금 제주도에서 어제부터 놀고 나서 나한테 ‘여기가 제주도구나’ 그러면 어떡하냐”고 답했다. 전원주는 “우리 집이 산 밑이라 다 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제주도 여행이 마무리될 즈음 선우용여는 전원주에게 작은 파우치를 선물하면서 “여기에 시계랑 반지 넣고 잃어버리지 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원주는 고깃집에서 챙긴 마늘을 파우치에 넣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치매가 진행된 것 같다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우리 할머니 치매 초기일 때랑 증상이 똑같다” “눈빛이나 대화 내용이 치매 증상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
같은 질문 계속하거나 판단력 떨어지면 치매 의심해봐야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병이다.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치매 초기 징후로 판단력이 떨어지고 기억이 뒤섞이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에 들은 내용을 반복해서 잊거나 같은 질문을 계속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금전 관리에 실수가 잦거나 평소와 다른 결정을 내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날짜와 계절, 장소를 헷갈리거나 가족의 이름과 관계를 착각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시각과 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균형을 자주 잃고 무언가를 읽는 데 어려움이 커진다. 대화 중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물건 이름을 잘못 말하는 것도 치매 징후에 해당한다.
치매, 초기 단계부터 약물치료·건강한 생활습관 병행해야
전원주처럼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고 찾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기도 한다. 휴대전화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까먹는 등 적합하지 않은 곳에 물건을 두는 상황이 잦다면 치매 초기 단계를 의심해볼 수 있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 사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매로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초기 단계부터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해야 한다. 퍼즐, 낱말 게임 등 두뇌를 위한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