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혜은이 “극단적 생각에 ‘이것’ 들고 다녀”⋯안타까운 과거, 무슨 일?

[셀럽헬스] 가수 혜은이 과거 공황장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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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과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가수 혜은이가 과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혜은이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겹쳤던 당시를 떠올렸다. 혜은이는 “아픈 시절 공황장애가 같이 왔다”며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혜은이는 “한창 힘들 때는 나쁜 생각도 해서 수면제를 많이 가지고 다녔다”며 “아들과 딸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마에 대한 나쁜 소리를 듣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전했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한 혜은이는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1984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뒀으나 1988년 이혼했다. 이후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2019년 파경을 맞았다.

과도한 스트레스, 공황장애 유발

혜은이가 언급한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병이다.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 어지럼증, 식은땀,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심리적 문제와 과한 스트레스가 공황장애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지 못하면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지고 교감신경계가 과하게 활성화돼 공황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신속한 치료 중요한 이유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비롯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공황발작은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열감이나 손발이 저리는 현상이 동반되는 현상이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른다. 안전한 곳에 앉거나 눕지 않으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공황장애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상황에 직접 부딪히면서 불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인지행동치료를 하기도 한다. 치료와 함께 명상, 차 마시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제 장기 복용 주의해야

공황장애를 앓거나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수면제는 잠드는 데 도움을 주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권장 용량을 초과하거나 술과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가 과도하게 억제돼 호흡곤란이나 저산소증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제는 치료 목적에 맞게 필요한 기간에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수면(Sleep)》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은 잠에서 쉽게 깨고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졌다.

수면제 장기 복용자는 밤중 낙상이나 골절을 겪는 일이 9% 높아졌다는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 셰퍼보건정책경제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수면제 장기 복용을 줄이면 인지장애 발생 위험은 2.1% 낮아지고, 기대수명은 1.3개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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