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9일 (목)

박상민 명성알엔에이 대표,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부친의 쾌유에서 시작된 가족 릴레이 기부… 누적 기부액 4억 원

 박상민 명성알엔에이㈜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7월 8일 기부식에서 가족과 함께 김동원 고려대 총장(다섯 번째),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두 번째) 등 주요 보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부친의 치료를 계기로 고려대의료원과 인연을 맺은 박상민 명성알엔에이㈜ 대표가 의학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박 대표 가족의 고려대의료원 누적 기부액은 4억 원으로 늘어났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일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박 대표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의 배우자인 김나영 여사와 자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박 대표의 부친인 박정학 정상그룹 회장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박 회장은 복부대동맥 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의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자신과 같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으로 2021년 기부를 시작했다.

나눔은 가족으로 이어졌다. 박 회장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이번 박 대표의 기부까지 더해 가족 누적 기부액은 4억 원이 됐다. 박 회장의 치료 경험에서 비롯된 감사가 가족의 기부로 이어지며, 의료 인재 양성과 의학 발전을 돕는 나눔으로 확산된 것이다.

박 대표는 “고대병원은 우리 가족에게 감사를 넘어 특별한 인연이 된 곳”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한 분의 뜻이 가족의 나눔으로 이어지고, 다시 우리 사회를 위한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부자의 뜻을 담아 의학 발전과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의 회복이 따뜻한 나눔으로 돌아온 것은 의료진 모두에게 큰 격려”라며 “소중한 뜻을 깊이 새기고 연구와 교육, 진료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발전기금을 의학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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