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헬스 기술거래 행사인 ‘제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이 1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막했다.
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기관, 벤처·스타트업, 투자기관, 정부기관 등 630여 개 기업·기관에서 21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행사 기간 중 공개되는 유망 기술과 아이템은 1500여 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인터비즈 포럼은 신약 후보물질과 바이오 기술을 가진 공급자와 이를 도입하려는 기업을 연결하는 기술거래 플랫폼이다. 연구기관이나 대학,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개발, 투자, 상용화를 함께 추진할 파트너를 만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인터비즈 포럼은 이 같은 수요와 공급을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행사다.
올해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LG화학, SK바이오팜 등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일라이릴리(Eli Lilly), BMS 등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160여 개 기업이 수요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사업 확대를 위해 유망 기술과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기술 공급자로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의료기관, 대학 산학협력단, 벤처·스타트업 등 31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국립암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과 바이오 벤처들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사업화 아이템을 제안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약품, 백신,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건강기능제품, 의료기기, 디지털·바이오 융복합 기술도 다뤄진다. 행사 전 온라인 파트너링 시스템을 통해 수요기업들이 기술과 아이템을 사전 검토했고, 제주 현장에서는 1대1 협상 미팅을 통해 최종 사업화 파트너를 찾는다.
기술거래 협상과 함께 사업화 컨설팅도 진행된다. 투자, 기술평가, 규제·인허가, 특허·법률, 인공지능(AI)·빅데이터, CRO·CMO·CDMO 등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 과정에 필요한 분야에서 130여 개 기업·기관이 컨설팅 섹션에 참여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정진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3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비즈 포럼이 기술거래와 투자, 공동연구, 글로벌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성과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최근 5년간 약 1514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올해 행사는 ‘파트너링을 통한 바이오헬스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건강한 삶 구현’을 슬로건으로 3일까지 제주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