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비만약부터 공황장애까지 다 바뀐다”… 대구에서 시작될 의학계 새 트렌드

대구광역시의사회, 7월 4일 ‘창립 8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오는 7월 4일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역대급 규모로 ‘창립 8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메디엑스포 모습. 사진=메디엑스포코리아

지역 보건의료계의 최대 축제이자 대구 의료 발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학술 행사가 막을 올린다.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오는 7월 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최대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인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7월 3일~5일)’와 연계해 진행되면서 역대급 규모의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80년 역사 조명, 최신 의학 지견 공유4개 룸서 동시 진행

대구 엑스코 서관 3층(306호, 320호, 321호)과 그랜드볼룸A홀 등 총 4개의 공간에서 다채로운 세션이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각 강의실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만성 질환 관리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질환 치료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Room A (306호)에서는 간기능 이상 감별 진단, 만성 기침, 골다공증 관리 등 내과 중심 질환부터 어깨 통증(오십견), 대상포진 후 신경통 관리 및 흉통 환자 감별 진단을 발표한다.

Room B (320호)에서는 현대인들의 관심사인 두드러기, 탈모 치료,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해 초기 치매의 임상적 감별, 공황장애 치료 실무, 노인성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간에는 의사 회원들을 위한 '금융 특강'과 메디엑스포 전시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참관 시간도 별도로 편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학술대회 모습. 사진=메디엑스포코리아

Room C (321호)는 고령 환자의 혈당 관리, 최신 비만 약물치료 지견, 소화불량에 대한 임상적 접근법과 더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 안구건조증 치료법, 항문 질환 진단 등 일차 진료에 필수적인 강연들이 준비돼 있다.

Room D (그랜드볼룸A홀)에서는 해외교류협력 세션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25 오사카 만국박람회 전후 외국인 환자의 진료 양상 변화'를 비롯해 일본의 대동맥외과 트렌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수행하는 산업보건 활동 등 글로벌 의료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술 프로그램 중간에는 의사 회원들을 위한 '금융 특강'과 메디엑스포 전시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참관 시간도 별도로 편성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시너지전문 의료인 12000명 집결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 기간 내에 치러져 그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메디엑스포는 350개사 750부스 규모로 확대됐으며 의사회를 비롯해 치과·한의사·약사·간호사회 등 5개 의료 직능단체의 연수교육이 동시 진행돼 보건의료 전문가 1만2000여 명이 대거 집결한다.

특히 지난해 재출범한 AI·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요 상급종합병원장들과 핵심 의료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네트워킹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80년간 대구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의사회의 역사를 기념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최신 의학 지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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