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백진희 “눈 떠보니 귀걸이, 반지 실종”…‘이것’ 때문이라는데, 무슨 사연?

[셀럽헬스] 배우 백진희 대학 시절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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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가 대학 시절 친구들과 소주 8병을 마시고 블랙아웃 증상을 겪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

배우 백진희가 대학 시절 만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백진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VLOG] 대학 찐친들이 폭로하는 백진희 대학 뽀시래기 시절! 술을 끊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진희는 대학교 동기들을 만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들은 백진희가 술을 끊게 된 결정적인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백진희는 “그때 힘든 일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술을 많이 마셨다”며 “소주병이 8병까지 나왔는데 취하고 내가 사라져서 친구들이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상황은 더 황당했다. 백진희는 “눈을 떠보니 귀걸이, 반지, 팔찌까지 다 없어졌다”며 “택시비도 눈탱이를 맞아서 8만 원 넘게 나왔더라”고 말했다. 이 일을 계기로 백진희는 술을 끊었다고 전했다.

2009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데뷔한 백진희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유명세를 얻은 후 ‘기황후’ ‘트라이앵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블랙아웃 발생 원인과 증상

백진희처럼 술을 과하게 마신 이후 기억이 끊기는 현상은 블랙아웃(Black-out)이라고 한다. 블랙아웃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으로 알코올이 기억을 관장하는 기관인 해마를 마비시키면서 발생한다. 우리 뇌는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동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한다. 술은 이런 과정을 방해한다.

블랙아웃이 잦다면 뇌세포가 파괴돼 알코올성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알코올성치매란 노인성치매와 달리 젊은 층에서 잘 발생한다. 진행 속도도 빠르다. 음주 후 필름이 끊긴 일이 한 번 이상인 남성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2배 높았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연구 결과가 있다.

과한 음주는 블랙아웃뿐 아니라 알코올성지방간 등을 유발한다. 이는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로 피곤함과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간 건강 지표인 ALT와 AST 수치 모두 40IU/L 미만이면 정상 범위다.

술 그나마 건강하게 마시려면?

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의존성(중독)이 심해진다. 거의 매일 술을 먹고 과거보다 많은 양의 술이 필요하다면 알코올의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술은 가급적 안 마시는 게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의 적정 음주량은 남성 40g(소주 5잔), 여성 20g(소주 2.5잔)이다.

안주로는 채소나 과일처럼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택해야 한다. 술 마시는 날짜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3~5일 간격을 두고 술자리를 가지면 그나마 뇌와 간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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