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성 중 중년층은 과도한 음주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술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대 연구팀은 18세 이상 미국 여성 22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정신 건강, 그리고 술과 유방암에 대한 지식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년 여성들은 문제적 음주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유방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데이(HealthDay)’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근 여러 연구에서 중년 및 고령 여성의 음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폭음과 술과 관련된 건강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며 “만성 스트레스, 돌봄 책임, 업무 압박, 그리고 와인 문화 같은 요인들이 여성들의 음주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 위험은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암 위험에 있어 완전히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The Hidden Risk Group: Middle-Aged Women Show Highest Alcohol Use but Lowest Awareness of Breast Cancer Risk)는 지난 21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알코올 연구 학회(Research Society on Alcohol)에서 발표됐다.
술이 일으키는 암 종류는?
의학적 근거에 따르면 음주는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인다. 술은 구강암을 비롯해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인후암, 후두암 등 여러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위험이 커지고, 흡연과 병행 시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1급 발암 물질이다. 술의 발암 메커니즘에는 에탄올과 그 대사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활성 산소, 에스트로겐 증가 등이 관련돼 있다.
발암 위험 증가=술은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음주량에 비례하여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관련 암 종류=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발암 물질=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체내에서 발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되며, 이는 DNA 손상 및 암세포 생성을 유도한다.
위험 증폭 효과=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자주 묻는 질문>
Q1.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A1. 과거에는 소량 음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암 예방 측면에서는 안전한 음주량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암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Q2. 어떤 술이 가장 위험한가요?
A2. 맥주, 소주, 와인, 위스키 등 술의 종류보다 알코올 자체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특정 술이 특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Q3. 술이 암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 변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증가, 호르몬 변화, 영양소 흡수 저해 등도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4.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더 위험한가요?
A4. 그렇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등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두 위험 요인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킵니다.
Q5. 술을 끊으면 암 위험이 줄어드나요?
A5. 네. 금주 후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암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금주 시기가 빠를수록 건강상 이점이 더 커집니다.
Q6. 유방암과 술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A6. 여성의 경우 적은 양의 음주도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이 여성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