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 (월)

소망교회·청음복지관, 청각장애인·취약계층에 2100만원 상당 나눔

저소득 청각장애인 3가구 생계비 지원…사랑박스 500개도 지역 복지시설 전달

6월 20일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심계원(왼쪽부터)이사장,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최승인 장로, 석세희 총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음복지관

청음복지관(관장 홍희정)은 지난 20일 소망교회(담임목사 김경진)와 함께 청각장애인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소망교회의 '작은 소망을 품다' 사업으로 도입됐다. 소망교회는 청음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각장애인 3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한다. 후원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가구당 월 3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100만원 상당이다.

6월 20일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최승인(가운데 왼쪽) 장로와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심계원 이사장이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음복지관

소망교회는 이날 1000여만원 상당의 사랑박스 5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사랑박스에는 설렁탕 등 식료품과 생필품이 담겼다.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장로와 임원, 회원 60여 명은 이른 새벽부터 교회에 모여 물품을 포장하고 운반하며 나눔에 참여했다.

사랑박스는 청음복지관을 비롯해 강남푸드지원센터, 꿈밭에사람들, 비전지역아동센터 등 강남구 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최승인 장로와 석세희 총무 등 임원진,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심계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소망교회의 청각장애인 결연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청음복지관은 이번 후원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청각장애인 이웃의 삶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인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장로는 “이른 아침부터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계원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은 “소망교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당사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장애인의 삶에 동행하고 서로를 돌보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희정 청음복지관장은 “지난해 시작된 인연이 올해에도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전달받은 후원금과 물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소득 청각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및 복지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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