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트라이벨랩, LTE 내장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 ‘VDR-2000’ 식약처 인증

스마트폰·게이트웨이 없이 생체신호 실시간 전송

트라이벨랩의 다기능 생체신호 모니터링 의료기기 ‘VDR-2000’ 제품 모습. 사진=트라이벨랩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트라이벨랩은 LTE 통신 기능을 내장한 다기능 생체신호 모니터링 의료기기 ‘VDR-20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VDR-2000은 심전도(ECG), 산소포화도(SpO₂),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송할 수 있는 환자 모니터링 기기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상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생체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기존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기기는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게이트웨이를 거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 이동이나 통신 환경에 따라 제약이 있었다.

반면, VDR-2000은 LTE 통신 모듈을 직접 탑재해 스마트폰이나 별도 중계장비 없이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통신도 지원해 일반병동은 물론 격리병동이나 환자 이송 과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통신이 일시적으로 끊기면 측정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 저장했다가 네트워크가 복구되면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적용해 데이터 유실 가능성을 줄였다. 의료 데이터는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전송하도록 했다.

이 기기는 외부 블루투스 혈압계와 연동해 혈압 정보를 함께 수집할 수 있고, 중앙감시장치 플랫폼인 'VMA 시리즈'와 연결해 여러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활용 분야는 일반병동과 응급환자 관리, 격리병동, 환자 이송은 물론 재택 환자 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고령자 돌봄,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라이벨랩은 앞으로 VDR 시리즈와 VMA 시리즈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수집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이벤트 분석까지 연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과 실시간 부정맥 분석,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학 트라이벨랩 대표는 “VDR-2000은 생체신호 측정을 넘어 환자와 의료진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핵심 장비”라며 “병원뿐 아니라 재택·고령자·원격 모니터링 시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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