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달리기는 체지방 감소에 좋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을 맞아 러닝 이벤트와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며 러닝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러닝 전후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영양과 수분을 보충하고 운동 후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러닝 인구 1000만명 육박… 간식에 대한 가치관 변화
마라톤 커뮤니티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2026년 개최 예정인 마라톤 대회는 494건이다. 2025년 394건과 견줘 약 100건 증가했다. 2021년 248건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2025년 7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아웃도어 활동 관련 조사’에서는 만 13세 이상 소비자 31%가 ‘최근1년 내 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3명 중 약 1명이 러닝을 경험한 것이다. 이 수치로 추산하면 현재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명에 육박한다.
건강을 위해 러닝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면서 운동 전후 간식 선택 기준도 한층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러너들은 △회복을 돕는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소 함유 여부 △운동 전후 부담 없는 소화 등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한다. 간식을 통한 에너지 보충이 컨디션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영양 성분까지 더욱 꼼꼼히 따지는 것이다.
기존에는 에너지바처럼 휴대하기 편하고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런 간식은 인공 당류와 각종 첨가물을 포함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원물 그대로 섭취하거나 최소한의 가공으로 불필요한 첨가물 섭취를 줄인 ‘클린 이팅’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사과와 토마토, 바나나, 키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가운데 키위는 영양소 밀도가 높아서 운동 전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키위의 비타민C, 운동 후 피로 해소와 염증 관리
키위는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해 영양소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과일이다. 특히 운동 후 컨디션 관리에 필요한 비타민C가 풍부하다. 키위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152mg이다. 한 알만 먹어도 성인의 일일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셈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향상과 활력 증진에 기여한다. 특히 고강도 운동 후 나타날 수 있는 피로감과 염증 반응 회복 관리에 유용하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호흡기 감염 이력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하루 2개씩 6주간 섭취하도록 하자, 참가자 가운데 약 80%의 혈중 비타민C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염증 지표와 피로감 감소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혈당 부담을 줄이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싶은 러너에게도 좋다. 제스프리 그린키위와 썬골드키위의 혈당 지수(GI)는 각각 51과 48이다. 이는 저혈당 식품의 기준인 55보다 낮다. 따라서 혈당 급등에 대한 걱정 없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린키위는 대표적인 저포드맵 식품이며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을 함유하고 있다. 달리기 전후로 먹으면 장이 편안해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