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손으로 만드는 치유’…경북 최대 공예 잔치 열린다

2026 공예주간 기획프로그램 ‘핸즈 업 하이파이브’ 경북 구미 칠곡에서 개최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공예 잔치인 손과 손이 만나는 ‘핸즈 업 하이파이브!’가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구미와 칠곡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종이꽃만들기를 하는 공예수업수강생들. 사진=놀배즐

평소 관심이 있어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예’를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경북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인 ‘핸즈 업(業) 하이파이브!’가 개최된다.

18일 이번 행사 주최로 선정된 ‘놀배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2026 공예주간’ 권역별 기획프로그램 ‘핸즈 업 하이파이브’가 경북 구미와 칠곡에서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놀배즐’은 경북권 기획프로그램인 손과 손이 만나는 ‘핸즈 업 하이파이브!’를 통해 경북 지역의 산업과 삶, 공예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이 손으로 일군 지역의 산업과 공예 작가들이 손으로 일군 지역의 문화를 동등한 ‘업’의 가치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공예 작가의 시선과 감각으로 시민들의 삶과 산업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민과 공예 작가가 공예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들 역시 지속가능한 ‘업’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북권 공예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실질적인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통합 브랜딩 시도도 함께 추진한다.

핸즈 업 하이파이브! 포스터. 사진=놀배즐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북권 공예 작가들과 함께 지역 공예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포럼, 경북 산업 거점 도시인 구미와 관계와 연결의 도시인 칠곡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예 마켓, 시민들의 삶과 ‘업’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 전시 등이다.

특히 칠곡과 구미에서 운영되는 ‘핸즈업 하이파이브 예술장터’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해 공예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의 8인 작가가 참여하는 ‘손의 연대전’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바늘과 실을 모티브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상생하는 삶의 가치를 표현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 5월 13일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는 경북권 공예작가 14인을 위촉위원으로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북권 공예 통합 브랜딩을 위한 BI 로고 제작 방향과 향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됐다.

놀배즐 서정은 대표는 “공예 관련 축제로는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가 지역민의 공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높이는 건 물론 경북권 공예 작가들이 함께 지속가능성과 상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예 활동,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

손끝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반복해 다듬는 공예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중과 몰입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완성 과정에서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술·공예 활동은 우울감과 불안 완화, 인지 기능 유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치유 프로그램이나 고령층 인지 활동에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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