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삼성 펀드, 美 바이오벤처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

종양에 주로 나타나는 항원 발굴 플랫폼 보유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는 암세포 표면에서 공격 목표가 될 만한 항원(단백질)을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틀라스(ATLAS), 슈미트(SUMMIT) 플랫폼을 통해 종양 특이적 항원과 항원조합을 식별하며, 이를 바탕으로 표적 정확도를 높인 항체 치료제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으로는 대장암 대상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인 CBI-1214가 있다. T세포 인게이저는 면역세포(T세포)를 암세포 주변으로 유도해 직접 공격하도록 만드는 치료제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6년 초 임상 1상에 진입해 현재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카토그래피는 암 종별 단일세포 유전자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결합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혁신 기업”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 투자 펀드다. 2021년 결성돼 유전자 치료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혈중 단백질 분석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 및 유전자 편집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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