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HK이노엔·넥스트젠, 폐섬유증 신약 공동 개발 추진

美FDA서 희귀의약품 지정된 물질… 국내 1상 공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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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오른쪽)과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가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이하 넥스트젠)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 신약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NXC680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하고,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 사는 지난 2024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NXC680의 국내 임상 1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NXC680은 원인 불명의 만성 폐질환인 IPF를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물질이다. IPF는 폐포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섬유화가 진행돼 그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병 시 기대 수명이 3~5년에 불과하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넥스트젠은 NXC680의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3년 1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은 “연구개발 역량과 오픈이노베이션 실행력을 바탕으로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봉용 넥스트젠 대표는 “이번 협력은 넥스트젠의 연구 성과가 HK이노엔의 임상 역량과 만나 실제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양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IPF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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