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윤은혜 “스스로 초라하게 느껴져”… 가수, 배우로 성공했는데 왜?

[셀럽헬스] 배우 윤은혜의 상대적 박탈감

사진=윤은혜 유튜브 채널/소셜미디어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료와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감을 느꼈던 시간을 고백했다.

윤은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할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윤은혜는 팬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은혜는 팬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이 고민 가운데 주된 주제는 ‘타인과의 비교’였다.

소셜미디어 속 삶과 비교… “나는 불행하다” 느끼는 사람 많아져

누리꾼 A씨는 “SNS를 볼 때마다 남들과 비교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윤은혜는 사연에 공감하며 “소셜미디어 속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했다.

윤은혜는 “그런 생각이 들면 스스로 작게 느껴지고 영향력이 없는 것 같아서 우울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와 윤은혜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소셜미디어를 보며 타인과 지신을 비교한다. 좋은 집과 좋은 차, 높은 연봉과 명품처럼 현실에서 쉽게 갖기 힘든 것들을 가진 사람이 SNS 속 세상에는 수두룩하다.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미국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신 건강에 타격을 입은 젊은 층이 늘어났다. 연구팀은 원인 중 하나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을 지목했다. 소셜미디어의 유행으로 또래끼리의 비교가 심해지고 불만족도 심해졌다는 분석이다.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호흡 찾아야”

윤은혜가 우울감에서 벗어난 방법은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갖는 것이었다. 그는 “과거를 떠올리는 대신 현실에 있는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기로 했다”며 “예전에는 누리지 못했던 여유와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남들에게 행복해 보이려고 애쓰는 행동도 하지 않았다. 윤은혜는 “10년 동안 명품을 구매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니) 그런 것이 없어도 위축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를 위한 시간과 투자를 ‘해야할 일 목록(To-do list)’으로 만들어 하나씩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문가들도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라면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를 들여다보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 있다면, 설령 일이 느리게 진행되더라도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때는 자기중심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겉으로 보이는 남들의 생활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호흡으로 자신의 일정대로 자신의 삶을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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