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얼굴 이렇게 붓는다고?"… 황보라 '이 주사' 맞고 온몸 퉁퉁, 대체 왜?

[셀럽헬스] 배우 황보라의 시험관 주사 부작용

배우 황보라가 시험관 주사 부작용으로 퉁퉁 부은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황보라 유튜브

배우 황보라(42)가 시험관 주사 부작용으로 퉁퉁 부은 얼굴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 둘째 임신을 위한 '시험관 브이로그'를 업로드했다.

황보라는 "시험관 시작한 지 거의 두 달이 됐는데 난포가 아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이 컸다.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난포가 두 달째 아예 생성되지 않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황보라는 결국 시험관 9회차에 IVF-MHP 주사, 유트로핀 주사(성장호르몬주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IVF-MHP 주사는 난포(난자)를 키우는 주사, 유트로핀 주사는 난자 질 향상을 돕는 보조 주사다.

황보라는 집에서 직접 시험관 주사를 놓는 과정도 공개했다. 문제는 부작용이 극심하다는 것. 4일 차가 된 그는 "얼굴이 뒤집어졌다", 7일 차에는 "일주일이 지났는데 계속 붓고 있다. 얼굴뿐 아니라 온몸이 다 붓고 임파선도 부었다"며 "의사 선생님한테 연락해 봤더니 일단 성장호르몬 주사를 중단하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부터 호르몬 주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시험관 주사 부작용으로 얼굴뿐 아니라 온몸이 부었다고 호소했다. 사진=황보라 유튜브

주사 중단 후에도 부기가 심해진 황보라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가 반대했지만 난포가 계속 보이지 않아 일주일 더 주사를 맞기로 했다"며 "이번에도 채취가 안 되면 한 달 쉬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관 임신, 주사 없이 시작하기도

시험관 임신이란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체외(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뒤 자궁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보통 여러 개의 난자를 동시에 성숙시키기 위해서 배란을 유도하는 주사, 난포를 키우는 약 등을 사용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난자가 한 달에 1개 배란되지만, 시험관 시술 성공률을 높이려면 여러 개의 난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주사나 약 없이 진행하기도 한다. 이때는 부작용은 적지만 성공률이 낮아진다.

호르몬 변화로 부종, 복부 팽만, 여드름 등 부작용 겪을 수도

시험관 주사를 맞으면 황보라처럼 얼굴과 몸이 붓고, 피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서 혈관 안에 있던 체액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의사의 제안으로 황보라가 중단한 성장호르몬 주사도 부기를 유발한다. 성장호르몬이 신장에서 나트륨 재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내 나트륨이 늘어나면 물도 같이 체내에 머물면서 몸 전체 수분량이 증가하고 부종으로 이어진다. 특히나 얼굴은 피하지방과 혈관이 많아 체액 변화에 민감한 편이다.

시험관 주사로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변화가 생기면서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장벽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진이나 알레르기 반응처럼 보이는 피부 변화를 겪는 환자들도 있다.

짠 음식, 야식 자제하고 피부 자극도 최소화해야

시험관 주사로 인한 부기, 피부 트러블을 최대한 예방하는 데 염분 높은 음식, 야식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체액 저류를 촉진할 수 있다. 피부에는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을 시도하거나 강한 각질 제거를 삼가고, 순한 세안제와 보습제를 쓰고, 자외선 차단 중심으로 단순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한편, 시험관 시술 중 부기가 너무 심해지면 단순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난소과자극증후군'일 수 있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이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난소가 과도하게 반응해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지면서 전신 부종과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다. 체액이 복강, 흉강으로 이동하면서 복수, 흉수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혈전(피떡), 신장 기능 저하, 호흡곤란까지 발생한다. 따라서 △배가 빠르게 불러오는 복부 팽만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물을 마셔도 소변이 줄어드는 소변량 감소 △숨이 차거나 호흡이 불편함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바로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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